위기관리시스템 이상 없나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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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시스템 이상 없나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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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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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아레나공연장에서 최근 (5월 22일 현지시간)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 20여 명 이상이 숨지고 5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테러범은 살만 아베디(22)로 밝혀졌고, 영국 경찰은 이번테러와 관련 아베디의 형과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 등 6명을 검거했다고 한다. 

테러는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다. 2014년 2월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일어난 성지순례단 버스 폭탄테러,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선 연쇄 폭탄테러로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3월에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등에서 32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7월엔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 테러로 84명이 사망, 12월 독일 베를린에선 트럭 테러로 12명이 숨졌다. 

대부분 테러는 공연장이나 경기장, 관광지 등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낭한 ‘소프트 타깃’ 테러다.
세계 각국은 파리 테러 이후 대테러 경계와 국제 연대를 강화한다고 했지만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테러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지금 테러의 주범으로 꼽히는 IS등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는 유럽과 중동을 넘어 아시아까지 확산됐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도 테러 가능성에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겠다. 특히 여름휴가와 방학을 앞두고 각 교회와 선교단체는 해외단기선교정탐훈련 및 성지순례, 그밖에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장소는 모두 테러의 타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되겠다.

우리나라는 반테러 관련 법제를 정비하고 테러 예방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교회도 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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