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근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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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0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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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동아프리카 긴급구호사업 위한 모금활동 펼쳐
▲ 월드비전은 기근으로 고통 받는 동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울 펼쳤다. (사진제공:월드비전)

동아프리카는 20세기부터 10년마다 0.05℃ 이상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등 기후 변화의 타격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또한 기근으로 2,500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동아프리카 긴급구호사업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다. 월드비전은 단체 기준 최고 재난대응단계인 ‘카테고리 3’을 동아프리카에 선포하고, 가장 피해가 심각한 남수단,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를 중심으로 식량 2,065톤, 식수 1,500만 리터 등을 지원하는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또한 기근으로 인해 350만 명의 아동들이 급성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1,400만 명의 주민들에게 보건지원이 필요한 상황. 월드비전은 5세 이하 아동과 임산부, 수유모를 대상으로 영양실조 검사 및 치료를 펼치며,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교육, 위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재 남수단은 약 550만 명의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으며, 84만 명의 5세 이하 아동들이 급성영양실조를 앓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률 900% 상승, 곡물물가상승률 480% 등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기초 식량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소말리아 역시 계속되는 가뭄으로 식수와 식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320만 명이 기아상태에 놓여있고, 인구수 중 절반이 넘는 약 670만 명은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


한국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김성태 본부장은 “월드비전은 초기긴급구호 자금으로 65만 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으며, 현장 사무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긴급구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동아프리카 주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프리카 긴급구호 활동은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02-2078-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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