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캠페인, 한국교회 전체운동으로 확산 기대”

24개 교단장 중심으로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 구성 정하라 기자l승인2017.05.31 18:51:07l수정2017.06.01 15:28l13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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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시작된 ‘나부터’ 캠페인이 교회의 실천은 물론, 개개인의 변화를 촉구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오전 성공회성당에서 종교개혁500주년 한국교회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23개 교단들의 주요 대표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밝혔다.

▲ 지난 31일 오전 성공회성당에서 종교개혁500주년 한국교회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 주최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인사말을 전한 김철환 총회장(기독교한국루터회)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와 국민일보는 종교개혁의 기본정신을 드러내는 표어로 ‘나부터 캠페인’을 지난해 선정했다”며, “올해가 시발점이 되어 대한민국 전체가 나부터 새로워지고, 아름다운 나라, 위대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해 CBS와 국민일보는 공동으로 한국교회 제2의 영적 대각성을 위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으로 ‘나부터’ 캠페인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슬로건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고,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주최 측은 탄핵정국과 대선으로 혼란스런 사회분위기 속에 캠페인 전개가 어려웠음을 밝히고, 올해 6월부터는 23개 교단장을 중심으로 본격적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 추진위원회 박명철 사무국장은 “‘나부터’ 캠페인이 교회의 실천과 함께 교인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실천을 다짐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교단장들과 교단의 실무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달 캠페인 확산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단의 소속된 교회들이 ‘나부터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요청함으로써 모든 교인의 ‘나부터 작은 실천’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진위원회는 교단에 소속된 교회가 ‘나부터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설교문과 공동기도문 등의 예배자료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단별로 현수막 부착을 요청하는 한편, 자동차 스티커를 배부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캠페인이 구호에서 끝나지 않도록 교인들의 구체적 실천내용을 95개조의 개혁항목으로 분류해 ‘나부터 95’를 작성해 배포한다.

‘나부터 95’는 다양한 개혁 방향을 분류하는 동시에, 이미 개혁방향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와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한국교회가 개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SNS를 통한 ‘나부터’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동영상이나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대상을 지목하면 된다.

박 사무국장은 “올 여름부터 펼쳐지는 교회학교와 대학생 선교단체, 각 교단의 남녀 선교회 등의 여름행사에 캠페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여름행사에서 착용할 ‘나부터 티셔츠’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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