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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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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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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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대 솔라와 개혁주의생명신학

오직 믿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구원과 영생의 은혜는 오직 믿음으로 주어진다는 뜻입니다.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선한 행위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업적을 쌓고, 좋은 일을 하고,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 구원의 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우리의 삶의 열매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랑할 때, 우리의 삶에 귀한 사랑의 열매가 맺어집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오직 믿음’을 오해하여 삶의 열매가 없는 신앙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그 은혜에 응답해야 마땅합니다. 삶의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복음의 핵심 원리인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진리를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완성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따라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 34~36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항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1장 36절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라고 선포합니다. 따라서 모든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모든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의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말씀과 같이, 모든 성도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배해야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말씀을 통해서 나를 지배해야 그 생명이 내 안에 머물고, 나를 통해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일을 다 이룬 것처럼 교만하거나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무엇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합니까? 그것은 우리의 선한 행실, 착하고 아름다운 행실입니다. 성령의 열매입니다. 사랑과 화평, 인내와 절제, 자비와 긍휼, 의와 진실의 열매입니다. 이런 행실이 있어야 하나님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실한 인재를 양육하여 세상에 내어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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