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시대와 선교적 교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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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시대와 선교적 교회’ 포럼 개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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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진행

국내 이주민의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오는 2030년이면 국내 이주민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펼쳐왔던 이주만 선교사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9일 서울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방지일 홀에서 개최된 포럼은 ‘이주민 교회의 자립과 선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다문화, 디아스포라와 선교적 교회’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 퓰러신학교 이준성 교수는 “한국교회는 선교는 ‘돈과 사람 등 인력 자원들만 후원하며 돕거나, 멀리 떨어진,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에서 사역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며 “선교는 지역과 거리와 상관없이 예수님에 의해 결정되며 예수님으로부터 보냄 받아 주님의 선교 사명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교수는 또 교회와 선교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교회와 선교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되는 존재다.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며, 선교적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로 시작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다문화 시대의 현실을 바라보며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제는 이주민을 한국 땅으로 보내 다시 선교지로 만들고 계신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한국교회에게 주시는 이주민 사역을 잘 감당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다민족 교회의 길’, ‘자립교회의 길’, ‘비즈니스 선교 모색’ 등을 다루는 발표들이 이어졌으며, ‘다민족 교회 가능한가?’, ‘이주자교회의 자립과 단체의 자립은 어떻게?’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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