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여성, 연합' 위해 걸어온 '새가정' 700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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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여성, 연합' 위해 걸어온 '새가정' 700호 발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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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감사 성찬예배와 축하잔치 가져

한국전쟁 등으로 메마른 영혼들을 달래는 일에 앞장서온 ‘새가정’ 1954년 1월호를 발간으로 쭉 행보를 이어온 ‘새가정’이 오는 6월이면 발간 700호를 맞이한다.

▲ '새가정' 700호 발간 감사성찬예배와 축하잔치가 25일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드려졌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김광년 목사)와 새가정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5일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제62회 가정주간 새가정 700호 감사 성찬예배와 축하잔치’를 개최했다.

감사예배는 새가족운영위원장 주금실 권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배는 가정생활협회 부회장 김진덕 목사의 기도, 기장여신도회서연합창단 특별찬양에 이어, 가정생활협회 회장인 김광년 목사가 ‘하나님을 보여주는 가정’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광년 목사는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며느리인 룻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나오미의 신앙을 보고 감동을 받고, 나오미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봤을 것”이라며 “새가정도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보여주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그러나 요즘 세상은 녹록치 않다, 출판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악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빛 되신 하나님을, 생명되신 주님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하나님을 향한 성도들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고민하며 작은 책에 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새가정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마무리지었다.

설교를 마친 후에는 이경호 주교의 집례로 성찬식을 진행했으며, 이어 시상식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감광년 회장이 가정생활협회 남기탁 전회장과 전용철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고난함께’ 단체와 안진호·김성화(구세군연희교회) 부부에게 각각 2017 가정평화상을 수상했다.

▲ 2부 축하공연 순서에서 토크쇼를 진행중인 김은정 교회여성사연구가와 CBS 권혁률 선임기자, 사회자 박선희 총무(왼쪽부터).

이날 예배는 가정생활협회 전회장인 신경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700호 발간을 축하하며 다양한 공연, 김은정 교회여성사연구가와 CBS 권혁률 선임기자가 함께 하는 토크쇼,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새가정’은 창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정과 여성, 교회일치와 연합’을 주제로 삼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가정의 의미를 물으며 여성의 역할을 찾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일에 힘써왔다.

회장 김광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700호에 이르기까지 ‘새가정’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 기뻐해주신 참석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새가정’은 활자로 인쇄된 책이 가지는 힘과 영향력의 위대함을 의심하지 않고 이 걸음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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