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되는 기독교 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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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기독교 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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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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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거리마다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있지만 교회는 교회학교 학생감소로 큰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이 현실 상황이다.

이런 때 한국교회의 청년감소 위기 극복대안으로 지역사회를 향한 기독교 문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성과가 주목된다. 부디 이 문화운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지역 사회를 향한 문화운동이란 교회가 지역사회에 적극 다가가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공유하며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주고 복음을 전하자는 흐름이다.

요즘 교회가 벌이는 문화운동은 다양하다. 교회가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문화교실, 소극장, 카페 외에도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나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모 교회는 ‘서울로’ 개장에 발맞춰 ‘교회로 가는길’이란 주제로 거리 음악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젊은이들로 붐비는 홍대 일대에서는 ‘세상에 기독교 예배문화의 꽃을 피우자’를 주제로 CCM 사역자들의 찬양과 성극, 재즈 공연 등이 있었고,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야외무대에서는 콘서트가 열리고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CCM아지트에서도 음악회가 열려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운동에 특별히 관심갖는 교회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공연도 할 수 있도록 극장식으로 성전을 건축한 교회, 도예 공방과 카페를 운영, 청년들에게 전도의 접촉점을 만드는 교회 등 청년들을 불러들이거나 찾아가는 교회의 문화운동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이제 ‘기다리는 목회’에서 탈피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오지 않으면 찾아 가든지, 아니면 오도록 만드는 전략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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