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여연, 50주년 맞이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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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여연, 50주년 맞이 감사예배 및 정기총회 개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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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의 행진을 위한 우리의 준비' 주제 삼아…신임회장 민경자 장로 선출
▲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다양한 교파와 교회 여성들로 구성된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5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한교여연은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 홀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32회 총회 및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가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각 회원교단의 촛불 점화와 민경자 제2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정연진 제1부회장의 성경봉독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인 임성빈 목사가 ‘희년의 행진을 위한 우리의 준비’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임성빈 목사는 한교여연의 5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희년을 맞아 믿음의 순도를 더욱 높여 나가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 나라와 의를 열망하며, 우리가 속한 교회를 더욱 교회다운 교회로 세워가고,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적인 지도력은 남성 위주의 지도력과 달리 포용적이고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에, 네트워킹을 강조하는 21세기적 정치와 조화를 이룰 것”이라며 “여성들의 여성적인 리더십을 계발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새로운 변화와 회복을 위해 힘써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목사의 설교를 마친 뒤에는 성찬식과 적은돈 봉헌식 등이 진행됐다. 뒤이어 50주년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축하마당 시간에는 그동안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걸어온 길을 제작한 영상을 감상했다.

이어 기독교한국루터회 부총회장 한영복 목사와 김옥라 증경회장이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남겼다. 또한 임성이 증경회장과 이문숙 증경총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염 목사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 민경자 신임회장

한편 이날 한교여연은 정기총회에서 차기 신임회장으로 예장 통합 소속인 민경자 장로(장위중앙교회)를 선출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된 민경자 장로는 “임기 동안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더욱 많은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연합회 내 회원들을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싶다”며 “현재 8개 교단 중 구세군과 성결교단이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데, 임기 동안 이 두 교단을 꼭 여성연합회에 참석시켜 함께 한국교회를 위해 사역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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