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시대, 한국교회 선교의 기회”

예장 통합 언론홍보위, 지난 11일 정기포럼 개최…디지털 시대 교회역할 모색 이인창 기자l승인2017.05.15l수정2017.05.15 17:20l13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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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총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위원장:정영태 목사)가 지난 11일 ‘디지털 시대 교회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지역교회가 언론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크로스미디어랩 원장 옥성삼 박사는 “오늘날 디지털 저널리즘은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기고 개방적, 참여적, 역동적 특성을 지니며, 실시간 소비와 랜덤 소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공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며 “이 같은 특성에 대한 분석과 현실적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교회가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옥 박사는 “디지털시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지역교회의 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고, 교회의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기능을 평가하고 “디지털 미디어는 문자중심의 지성적 신앙에서 간과했던 지성과 영성을 조화롭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옥 박사는 디지털 미디어가 지역교회 공동체를 약화시킬 수 있는 부정적 위험이 존재하며 교회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옥 박사는 “통전적 선교가 아니라 교회성장과 홍보의 도구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거나, 미디어의 객관적 비판보도를 종교적 특수성이나 신앙의 문제로 회피하는 등 시대착오적이고 미숙한 교회의 현실을 과감히 던져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변화의 요청했다.

CBS 김진호 광주본부장은 “교회가 세속화될수록 언론의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제는 신앙적 경건성과 윤리성을 회복해 다시 복음으로 나가자고 부르짖어야 한다”면서 “무조건적 비판에는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긍정적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목회적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를 전망한 아름다운교회 황인돈 목사는 “디지털 시대는 목회자들에게 소통하라고 요청하고 있고, 소통하려면 자신을 타인에게 개방하고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목포성문교회 권용식 목사는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은 불교나 천주교처럼 대언론 담당창구가 단일화되지 않아 콘트롤타워가 부재하면서 대언론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언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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