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권의 성경, ‘성경이야기’ 한권으로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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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권의 성경, ‘성경이야기’ 한권으로 읽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5.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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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성경이야기’//쿰란출판사//이우승 지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하는 성경이 ‘왜’ 어려운 것일까. 성경을 잘 알고 싶고, 읽고 싶지만 성경은 두껍고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인식 때문에 말씀을 사모하면서도 쉽게 펴보지 못하는 것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이우승 목사(기쁨교회)는 성경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 ‘읽으면 하나님을 알게 되는 성경이야기(쿰란출판사)’를 펴냈다.

성경 66권을 역사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권으로 요약해 성경 흐름과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성경통독을 전, 읽어보며 성경의 전체 맥을 짚기에 효과적이다.

성경 읽기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이 목사는 성경의 배경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길게는 3천년, 짧게는 2천년 전 기간에 다양한 연대에 기록된 성경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보려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성경이 쓰인 시대와 지금은 시대적 배경이 너무나 다르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책에는 세상이 시작되는 때부터 마지막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성경이 쓰인 시대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쉬운 용어로 성경을 요약해 서술했다. 문장이나 용어를 조금 더 쉽게 고쳐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정도로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성경 읽기가 어려운 것은 성경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은 성경 역사를 중심으로 시간 순서대로 짧게 정리해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구성됐다.

이 목사는 “책의 특징은 역사서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그 안에 시가서나 선지서를 다 포함시켰다는 점”이라며, “성경을 더욱 확실히 이해할 수 있고, 바빠서 성경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간단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성경 66권을 역사의 관점을 가지고 한 권으로 요약한 책으로 그 목적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성경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경을 압축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엮어 내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내용이나 제사나 성막법 등 읽기 난해한 부분도 제외했다. 책의 수익금은 해외선교사 도서 보급을 위한 선교헌금으로 전액사용 할 예정이다.

한편 이우승 목사는 총신대에서 신학과 선교학을 전공하고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기쁨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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