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한 각막기증 캠페인, 따뜻한 행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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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한 각막기증 캠페인, 따뜻한 행보 이어져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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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 박원순 서울시장 등 89명 앞장서서 참여해
▲ 각막기증 캠페인 '아이 프로미스 유(EYE PROMISE YOU)'에 유명인 8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에서 장기기증 인식개선과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캠페인 ‘아이 프로미스 유(EYE PROMISE YOU)’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명인 89명이 따뜻한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SNS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지진희, 이일화, 김영철과 개그맨 신동엽, 지석진, 가수 하하, 윤도현, 공민지 등 총 89명이 현재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배우 이덕화는 자신의 딸 이지현과 함께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덕화 씨는 각막기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비가 오고 안개가 드리운 날 조용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파도치는 바다의 모습과 자연의 소리는 저에게 위안과 휴식을 주었습니다. 훗날 누군가에게 이 위안과 휴식이 전해지길 바라며..’라는 글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딸 이지현 씨 역시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광경을 환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제시한 장기기증 서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4월 모바일 및 홈페이지를 통한 장기기증 등록자는 2,780명이었으나, 올해 2~4월은 3,372명으로 전년 대비 21% 가량 증가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아이 프로미스 유’ 캠페인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아이 프로미스 유’ 캠페인은 89명의 유명인과 2,600여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캠페인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본인의 SNS와 ‘EYE PROMISE YOU’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눈 사진과 시각장애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진,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게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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