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교노회, 백령도 유적지 둘러보며 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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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교노회, 백령도 유적지 둘러보며 친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5.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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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교노회(노회장:박성희 목사) 목사부부동반 기독교 유적지 순례가 지난달 17~18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진행됐다.

경인선교노회 목사 부부 26명은 130년 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백령도를 방문, 1898년 설립된 중화동교회에서 백령도 선교 유래를 접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백령도는 1832년 귀츨라프 선교사가 처음 방문한 곳이자, 토마스 선교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 최초의 자생교회 소래교회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교회를 세우고 예배를 드린 우리나라 두 번째 자생교회로 자부심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경인선교노회 목회자 부부들은 사곶해변과 심청각, 콩돌해변 등 백령도 관광에 나섰으며, 천안함 폭침 7주기를 맞아 위령탑을 방문,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한 46장병의 애국심을 기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박성희 노회장은 “백령도로 출발할 때 비가 왔으나 도착하여 좋은 날씨 속에 일정을 진행할 수 있어 하나님께 더욱 감사했다”며 “다음날 인천으로 돌아오는 배가 3시간 연착되었으나 모두 불평없이 감사함으로 기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기독교 유적지 순례는 노회에서 전액을 부담, 신입회원까지 모두 무료로 참여했으며, 회원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친교와 화합의 순례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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