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녀들, 하나님께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
상태바
“탈북민 자녀들, 하나님께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09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장총, 지난 4일, 금강학교 방문해 장학금 전달하고 예배 드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금강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난 4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탈북민 대안학교인 금강학교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장총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 장로)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금강학교 임원들과 함께 이뤄졌다.

예배에는 금강학교 교사 5명, 학생 27명이 참석했으며, 김순미 장로의 사회, 오치용 목사(한장총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채영남 목사가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채 목사는 학생들에게 “탈북민 편부모 자녀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하나님이 보기에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또한 채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장로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계속 진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송태섭 목사(한장총 부회장)와 김수읍 목사(한장총 부회장)이 ‘대한민국 통일과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금강학교 학생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기도드렸으며, 여성위원들의 특송에 이어 유중현 목사(한장총 상임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금강학교 주명화 교장은 “한장총 임원들의 방문과 탈북민 자녀들에게 보여준 관심, 채영남 목사님 설교를 통해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으로 금강학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강학교는 탈북민 편부모 자녀들을 위해 세워진 대안학교이다. 탈북민인 교장 주명화 선생은 북한에서 고등공민학교 교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5년 전 금강학교를 설립해 탈북민 편부모 자녀들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꾸준히 학교를 발전시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