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연금제도 ‘10만10만운동’ 물꼬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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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연금제도 ‘10만10만운동’ 물꼬 틀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5.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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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10만10만운동’ 첫 참여 3억 원 헌금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유관재 목사)가 목회자들의 연금 지급을 위해 펼치고 있는 ‘10만10만운동’의 첫 마중물이 담겨졌다.

성광교회(담임:유관재 목사)의 교인 대표들은 지난 4일 침례교 총회를 방문해 ‘10만10만운동’의 첫 참여교회로 3억 원의 후원 헌금을 쾌척했다.

‘10만10만운동’은 침례교 목회자들의 은퇴 후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침례교 교인 1인당 10만원씩 10만 명의 헌금으로 연금제도를 마련하려는 정책이다.

성광교회 총장로회 회장 김동환 장로는 “침례교 총회 연금 정책은 그동안 교단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먼저 총회장님이 소속된 교회가 본을 보이는 것이 이 운동의 시발점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관재 총회장은 “이번 헌금은 침례교 연금정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목회자부부성장대회에서 있을 모금운동에도 이번 헌금이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헌금으로 ‘10만10만운동’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교회들이 적극 동참해서 연금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06차 침례교 총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총회 연금제도와 ‘10만10만운동’은 오는 11일 평창에서 열리는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에서 마지막 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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