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성경’으로 준비하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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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성경’으로 준비하는 설교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05.0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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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교회연구소, 25일부터 ‘2017 TTP 사역 세미나’

설교를 ‘잘 하려는’ 목회자들에게 선배 목사들, 설교학 교수들이 빼놓지 않고 조언하는 것이 ‘원어’다. 원어 성경을 보고 그것이 말하는 의미를 먼저 깨달으라는 것이다. 그래야 잘 준비된 설교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원리, 원어 성경으로 설교를 준비하게 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건강한교회연구소(이사장:이선 목사. 대표:김종윤 목사)가 ‘2017 TTP 사역 세미나’를 개최한다. ‘TTP’는 ‘Text to Preaching’으로, 설교자가 설교 본문을 선정하고 그 본문의 모양대로 해석하며, 설교적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설교문을 구성하는 모든 과정을 다룬다. 원어에 관심이 있거나 원어 성경을 활용해 설교를 준비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는 빼놓지 말아야 하는 세미나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쳐주는 세미나가 아니다. 원어 성경과 원어사전을 참고해 본문의 의미를 밝히고, 해석적 툴을 사용해 설교적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기존에 나와 있는 원어 분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설교문을 작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세미나가 바로 TTP 사역 세미나다.

이 세미나의 목적은 두 가지. 김종윤 목사는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는 바른 설교를 하자는 것이고, 본문의 심의를 드러내는 깊이 있는 설교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어 세미나라고 해서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 원어가 히브리어인지 헬라어인지 구별할 수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한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에는 TTP 사역 밴드에 가입해 참석자가 직접 한 원어 성경 분해와 해석이 올바른지 지속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어서 좋다.

TTP 사역 세미나에는 서상근 목사(제자들교회 담임)가 강사로 참여하며, 자세한 문의는 건강한교회연구소(041-578-5342)로 하면 된다.

세미나는 전국 4개 지역을 돌며 열리며, 히브리어 과정이 먼저 진행된다. 1차 부산/경남지역은 25일 대연중앙교회, 2차 광주/호남지역은 6월 1일 광주 은광교회, 3차 대구/경북지역은 6월 8일 하양시민교회, 4차 서울/경기지역은 6월 15일 대서울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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