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4월 28일~5월 14일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캠페인 개최
따스한 봄 날씨가 완연해짐과 함께 여러 지역에서 꽃 축제가 열린다. 가족들과 나들이가기 좋은 달을 맞이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고양시에서 열리는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 꽃 숨어라’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지구촌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미로 부스를 설치했으며, 부스를 체험하는 관람객들이 개발도상국의 사는 어린이들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미로 부스 내에는 ‘내가 태어난 마을은 어디에 있을까요?(대한민국/아프리카)’ 혹은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을 할까요?(학교/물 긷기)’ 등 다양한 미션이 제공된다. 또 깨끗한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월드비전 사업 현장을 담은 사진도 함께 전시하며, 학교에 가지 못하고 노동해야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과 대한민국 아동들의 일과를 비교하는 제작물도 설치됐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즐거운 휴일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쁜 꽃도 구경하고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올해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힘든 삶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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