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신학은 종교개혁 정신과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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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S 신학은 종교개혁 정신과 일맥상통”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4.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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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제5차 ACTS 신학포럼’ 개최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부설 신학연구소가 지난 24일 ‘제5차 ACTS 신학포럼’을 열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김영욱·ACTS) 부설 신학연구소가 지난 24일 ‘제5차 ACTS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ACTS 신학공관과 역사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제4대 연구소장 한상화 교수의 사회로 ACTS 역사신학분과 박응규 교수와 ACTS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권수 목사가 발제했고 논평은 ACTS 역사신학분과 원종천 교수가 맡았다.

박응규 교수는 ‘ACTS 신학공관과 교회사 연구 및 해석’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면서 “ACTS 신학공관의 기초가 되는 칼빈의 구원론의 핵심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성도들에게 오는 이중은혜”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곧 칭의와 성화의 동시성을 의미하고 이러한 사상이 청교도들의 ‘가시적 교회(visible saints)’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조권수 목사가 ‘ACTS 신학공관과 루터의 인간론과의 연관성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조 목사는 “ACTS 신학광관과 루터의 인간론의 연속성은 루터의 노예의지론에 있다”면서 “인간의 전적타락에 근거한 하나님의 전적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에 대한 강조가 ACTS 신학공관에서도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원종천 교수의 논평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쳤다. 질의응답시간에는 루터에게 발견되는 그리스도의 연합 사상과 오늘날의 중생개념과 칼빈의 중생개념의 차이 등 활발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한편, ACTS 신학포럼은 ‘신학공관 운동’의 일환으로 대학원 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세미나다. 매 학기 중간고사 기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ACTS가 펼치고 있는 ‘신학공관 운동’은 기독교 신학의 이론과 실천 모든 분야에서 복음신앙을 통한 구원이라는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강조하며 ‘공관’하려는 운동으로 학제 간 통합 연구의 성격을 띠는 신학-신앙 운동이다.

ACTS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역사신학분과에서 연구 및 발표가 진행됐다”면서 “이번 포럼은 어느 때보다 많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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