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교회 운동 적극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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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교회 운동 적극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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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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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빙하기 이후 최대의 생물 대 이동을 불러 생태계와 인간 삶에 큰 위기가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세계 40여개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기후 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재분배’ 논문에서 제기됐다.

논문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가 기온의 상승은 물론 해수면 상승, 가뭄, 홍수의 빈발을 불러오면서 최대의 생물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생물 대이동의 핵심은 수많은 종류의 생물이 더 따뜻해진 기후를 피해 극지방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병충해의 확산을 비롯, 예상치 못한 각종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UN 생물 다양성 과학기구’는 식물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동물의 16%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위기에 처한 자연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정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미국 워싱턴을 비롯한 전 세계 600여 개 도시에서 지구환경 관련 행진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지구의 날을 즈음해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태계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 등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 이슈인 ‘환경 위기’ 상황에서 환경(녹색)운동에 참여하는 교회가 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교회의 환경운동참여도는 미개한 수준이여서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으로 공기 오염 줄이기, 합성세제 삼가기, 물, 전기 등 에너지 절약, 불필요한 행사를 줄이는 등 소비절약에 힘썼으면 한다. 환경 전담부서를 두고 지역사회 및 이웃 교회들과 연대하는 등 녹색 교회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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