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하나 있었으면….’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
상태바
‘홈피 하나 있었으면….’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04.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홈페이지 전용 앱 ‘더교회’ 출시

작은교회살리기연합-브라보커뮤니케이션 MOU

‘교회 홈페이지 하나 있었으면….’ 작은 교회 목회자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마음에 품었을 소망 하나. 이제 개척 교회, 작은 교회 목회자들도 그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교회 홈페이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그것도 무료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대표:이창호 목사)이 브라보커뮤니케이션(대표:신동윤)과 함께 한국교회 희망프로젝트 420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무료 제작’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전용 앱인 ‘더교회’를 출시하고 교회들의 신청을 받는다.

# ‘설교 생방송’ 가능

더교회는 목회자가 직접 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 강점. 별도로 주어지는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할 수 있으며, 교회나 집, 카페나 모임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목회자가 생방송을 시작하면 교인들 휴대폰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는데, 지난 방송 영상 시청 기능도 제공된다.

단문 SNS가 아닌 앱을 통해 모바일 메시지로 목회자의 설교와 교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아침 기도, 5분 메시지, 심방 소식, 구역예배, 사역지 소식, 각 부서 공지사항, 전도 메시지 등을 전달할 수 있으며, 모바일 메시지로 전달할 경우 중형 교회 기준 매월 50만 원 정도의 단체 문자 발송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작은교회살리기연합과 브라보커뮤니케이션이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 전용 앱 ‘더교회’. 생방송은 물론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이창호 목사는 “모바일 시대는 과거의 목회 환경과는 달리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모바일 시대에 손쉽고 효과 있는 목회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한 한국 교회 부흥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보커뮤니케이션 신동윤 대표는 “더교회는 교회와 성도,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성도들 간의 소통을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하고, “작은교회살리기연합과의 MOU를 통해 교회 모바일 홈페이지와 교회 전용 앱을 무료로 제공하며, 기존 교회의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의 한계를 극복한 쉽고 편리한 소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룹별 커뮤니티-번역톡’ 기능 제공

또 하나는 ‘교회 내 그룹별 커뮤니티’가 가능하다는 것. 남녀 전도회나 각 기관, 교육부서 등의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고, 교회 성도들 간의 1대 1 소통도 가능한데, 스마트폰에 더교회 앱을 다운받은 후 등록하면 교회 성도들 간에 진행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카카오톡, 밴드, 페이스북 등의 장점을 취합해 놓은 구조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번역톡’ 기능도 탑재됐다. 신동윤 대표는 “해외의 한인 교회와 선교사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국내 각 교회 교육부서나 학생들의 어학 공부에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언어는 영어, 그리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라트비아어, 라틴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32개 언어다.

‘더교회’ 신청은 간단하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 다음 카페(http://cafe.daum.net/onGodnews)에서 신청하고 회원 가입비 명목으로 1만 원만 내면 된다. 더교회 앱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더교회’를 입력한 후 설치하면 되고,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은 5월 둘째 주 정도면 완성된다.

교회 홈페이지가 생겼다는 것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교회와 목회자,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 그리고 가정 중요한 교회와 세상의 소통을 모바일 앱을 통해 확장해 나가자. 그리고 본격적인 교회 홍보도 시작해보자. 간절한 소망이던 교회 홈페이지는 무료로 생기지만, 이것을 활용하고 홍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오롯이 목회자와 성도들의 몫이다. 부지런해지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