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노회 통합 … 총회관 이전 등 마무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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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노회 통합 … 총회관 이전 등 마무리 총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4.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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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자교회에서 제11차 임원회 개최
▲ 총회 임원들이 제자교회 갈매성전 건축현장에서 기도하고 있다.

갈매지구 제자교회 새성전 건축현장에서 기도

4월 정기노회에서 구 대신-구 백석 ‘대전노회’가 통합했고, 구 대신-구 백석 ‘수원노회’가 통합했다. 또 구 백석 중앙노회와 서부노회가 ‘중앙노회’로 통합했으며, 구 대신 경북노회와 울산노회가 ‘경울노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 백석 서울강북노회와 신정노회가 ‘서울강북노회’로, 구 대신 광명노회와 인천노회가 ‘새경인노회’로 하나가 됐으며, 5월에 구 백석 우리노회와 한미연합노회가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 총 14개 노회가 통합하면서 136개에 달하던 노회수는 129개로 줄어들었다. 노회 통합 추진경과는 지난 20일 제자교회에서 열린 제11차 임원회에 보고됐다. 이경욱 사무총장은 “노회 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지역조정도 일어나고 있다”며 교단 통합 후 노회 통합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임원회에 보고된 총회 교세는 4월 18일 현재 7천266개 교회였으며, 파송 선교사는 497가정, 828명이었다.

임원회 안건으로는 총회관 이전과 목회자 최고위과정 준비가 심도깊게 논의됐다. 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역사가 만들어지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교단 위상에 걸맞는 총회관을 세워 세계선교와 복음전파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모범교단이 되자”고 당부했다.

연면적 1,400평 규모의 새로운 총회관은 입주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총회관 입주를 위해서는 각종 세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 최소 30억원은 있어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총회장은 구 백석으로부터 시작된 총회관 건립이지만 구 대신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유충국 부총회장이 새로운 총회관에서 새시대를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서기 안요셉 목사는 목회자 최고위 과정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오는 7월 10~14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리는 목회자 최고위 과정은 목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교회 성장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보고를 들은 이 총회장은 “내 임기 중 마지막 작품이다. 모든 임원이 협력해서 성공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회는 전국노회 신임원 교육 준비상황과 정보통신위원회 홈페이지 개편 작업 보고 등을 받았으며, 네팔 선교지 방문 보고와 오는 5월로 예정된 총회장 남미 선교지 순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총회주일헌금 및 노회 상회비 납부가 저조한 가운데 노회비를 전혀 납부하지 않은 노회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결의하고 1차 경고통보를 보내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회의록서기 김종명 목사의 사회로 부회의록서기 강대석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보라! 지금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총회장은 “국내외적으로 긴박한 정세 속에 있고, 하루하루가 중요한 때”라며 “모두 깨어 기도하고 우리 총회의 대도약을 위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찾아서 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임원회는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시무하는 제자교회에서 열렸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 새성전을 건축 중인 제자교회는 오는 9월 입당을 목표로 기도하고 있다.

이종승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은 갈매지구 새성전 건축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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