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뜻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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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대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연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4.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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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연회 일제히 개막…서울연회 ‘아름다운 동행’ 주제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2017년도 연회가 지난 18일 중부연회를 필두로 일제히 열렸다.

▲ 지난 20일 꽃재교회에서는 제37회 서울연회(감독:강승진)가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개막했다.

지난 20일 꽃재교회(담임:김성복 목사)에서는 제37회 서울연회(감독:강승진)가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개막했다. 서울연회는 3개 지방, 398개 교회, 1144명의 교역자와 약 25만 명의 성도들로 조직돼 중부연회에 이어 교단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회다.

이날 강승진 감독은 인사말에서 “저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는 서울연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뜻과 그 사랑 안에서 함께 합력하는 아름다운 신뢰와 동역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공동체로, 바른 신앙을 세워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올해 주력할 사업으로 “새터민을 섬기고 있는 ‘북한회복감리교회연합’ 새터민을 위한 사역에 힘을 보태 열매가 맺히도록 힘써 동행하겠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특강을 통해 역사적 신앙과 의식을 세워나가는 일에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교회학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회학교연합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100만 전도운동을 펼치는 본부의 사역에 대해서도 서울연회가 해야 할 일을 찾아 함께 동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감리회 본부가 추진하는 100만전도운동의 실천방안으로 강승진 감독은 취임 후 매월 ‘아름다운동행 아카데미’를 진행해왔다. 아카데미는 연회 내 비전교회의 자립화, 배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회 소속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착한경제 365실천운동’을 펼친다. 이 운동은 공정무역 원두커피 사용, 지역사회 착한 상품소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교회가 지역경제에 기여함으로써 복음과 웨슬리의 사회적 성화를 실현해 가자는 움직임이다.

서울연회는 개회 첫날인 20일 정오에 꽃재교회 앞에서 독립운동가 이필주 목사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3.1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1인으로 민족사랑의 정신을 지킨 이필주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편 2017년 감리회 연회는 18일 중부연회, 동부연회, 삼남연회 19일 충북연회 20일 서울연회, 서울남연회, 경기연회, 중앙연회, 충청연회 24일 남부연회 25일 호남선교연회 5월 3일 미주연회가 각각 개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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