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으로 기억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책 선물

하트하트재단, 삼화페인트공업과 함께 특수도서-점자 팝업북 배부 김성해 기자l승인2017.04.21l수정2017.04.21 13:18l1387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시각장애아동들에게 선물할 팝업북을 제작하는 삼화페인트공업 임직원.(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책이 선물됐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김영주)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주)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오진수)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에게 특수도서-점자 팝업북 배부활동을 펼쳤다.

두 단체는 시각장애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며,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팝업북을 제작했으며, 책은 전국 시각장애학교 및 전국 점자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했다.

앞선 19일, 삼화페인트공업은 오진수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 창덕궁 등의 내용을 수록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점자 팝업북으로 제작했다.

또 하반기에는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컬러복지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보유한 시각장애 특수도서는 도서관 보유 장서 대비 1.7%에 불과하다”며 “또한 전국 시각장애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보유량을 조사한 결과, 일반 묵자도서는 65%, 점자도서 30%, 촉각·음성 도서는 5%에 불과했다. 시가강애 특수도서는 제작비용과 소요 시간이 일반도서의 5배에 달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토로했다.

비장애인은 감각 중 90% 이상이 시각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시각장애인은 듣고 만지면서 정보를 습득한다. 이를 반영해 제작된 특수도서는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촉각으로 내용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아동들에게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김영주 이사장은 “장애로 경험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아동에게 책은 더 넓은 세상을 알려줄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도서 제작을 위해 많은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해 기자  shkim@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 06705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 42 | Tel 02)585-2751~3 | Fax 02)585-6683 | 청소년보호책임자:이요한
Copyright © 2017 The United Christian Newspap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goodnews@igoodnews.net
아이굿뉴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