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해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정부기구(NGO) 관련법 규제를 강화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컴패션에서 인도 내 589개 컴패션어린이센터로 전달하는 후원금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5일, 인도 정부로 인해 컴패션은 인도 어린이 양육 사역이 중단됐다.

이에 한국컴패션은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국컴패션 사옥 2층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는 인도 어린이와 현지 교회를 위한 기도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인도 외에도 컴패션과 함께 하는 다른 수혜국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갖는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4개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을 지속해왔다.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기도회는 회복, 연합, 감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는 그동안 인도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기도운동에 참여해 온 후원자들과 감사기도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지난 48년 간 컴패션을 통해 양육 받았던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에 많은 이들의 동참을 바란다”며 “인도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에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성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