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이단문제 자유로운 연합기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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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이단문제 자유로운 연합기구 돼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4.1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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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한기총-한교연 통합선언 환영…5가지 요청사항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는 최근 한기총과 한교연이 통합선언을 공표한 것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면서 “이번에야말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의 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보도자료로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을 공표한 것이 눈에 띈다.

한목협은 “가장 먼저 연합단체 통합 이후 대표자 선출에 있어 획기적 방안이 마련돼 금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새 교회의 연합운동에 있어 공교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임의단체들이 공교회와 동일한 위치를 차지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또 “이단들이 연합기구에 들어오도록 허용해 연합을 해친 경우가 있음을 감안해 이단으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운 교회의 통합이 되고, 작은 교회들의 아픔에 응답하는 정책의 입안과 실천적 동력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직시하고 나라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독교적 통합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기구를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목협은 “양 단체 지도자들과 통합추진위원들이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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