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지난 14일 유학생 위한 '한국문화체험' 행사... 독립기념관 세계꽃식물원 등 방문
백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모처럼 봄나들이를 나가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대 학부에 재학 중이거나 어학연수 중인 외국인 학생 80여명은 지난 14일 천안 독립기념관과 아산 세계꽃식물원 등 ‘한국문화체험’에 나서 낯선 이국땅에서 위축됐던 마음을 풀어놓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독립기념관을 방문해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뿌리를 살펴보고 유학생들의 모국 역사와 비교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독립기념관에서 ‘승마체험’과 ‘꽃거울 체험’, 세계꽃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원예용 식물들을 관람했다.
독일 출신 유학생 브록하우스 필립 씨(남ㆍ46, Brockhaus Philipp)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한국어 공부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대 최동성 국제교류처장은 “앞으로도 백석대학교를 방문하는 외국인 학생 모두는 한국의 올바른 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언어와 함께 제대로 된 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체험은 백석대 국제교류처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한국어에 대한 학습 동기부여 효과를 기대하며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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