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관계자 “탈퇴한 것은 사실일 것”…부산노회 “아직 서류 못받았다”
다락방으로 알려진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목사가 예장 개혁총회에 교단 탈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장 개혁총회 복수의 관계자들은 “본인 뜻에 따라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가 됐으면 하는 뜻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도 탈퇴서류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류 목사는 탈퇴서를 제출한 후 유럽 집회 인도 차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류광수 목사가 속한 부산노회 서기 하계수 목사는 “오늘 오전에 류 목사님 탈퇴 소식을 전해 듣긴 했다. (탈퇴서류가 제출됐나?) 노회에서 아직 받지 않았다. 총회에 제출했는지 모르겠다”며 확인했다.
하 목사는 류 목사의 개인적 탈퇴인지 혹은 부산노회 차원의 연대 탈퇴인지에 대한 질의에 “노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예장 개혁총회 관계자는 "탈퇴는 노회의 몫이다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류광수 목사는 지난 12일 한기총 앞으로 자필서명이 담긴 문서를 보내고 “한국교회가 하나 됨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이를 위하여 연합단체나 교단에서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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