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김삼환 목사)이 지난 13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를 조직했다.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 자원봉사를 위해 결성된 ‘서해안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에 출발한 한교봉은 그간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1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장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선임했다.
한교봉이 향후 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10주년 비전위원회도 꾸려졌으며,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가 위원장으로 사역하게 됐다.
지난해 한국교회 섬김의 역량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열렸던 ‘2016년 디아코니아 코리아’에서 함께한 교수협력단 60여명 교수와 목회자들을 주축으로 ‘디아코니아 포럼’도 창설했다. 회장에는 연세대 김동배 교수, 지도위원장으로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를 추대했다.
이날 한교봉을 구성하고 있는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기사협)와 (사)월드디아코니아(WD)는 지난해 관련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두 법인은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 ‘아이티 직업학교 개교’, ‘네팔과 에콰도르 지진피해 이재민 지원’, ‘쪽방주민과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한 사업’ 등 활동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 추진을 승인했다.
이밖에 기사협 신임이사장은 정성진 목사, 상임고문 손인웅 원로목사(덕수교회), 상임이사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신임 상임단장으로 권영규 목사(논현감리교회) 길성운 목사(성복중앙교회) 김권수 목사(동신교회)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박명배 목사(송내사랑의교회)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조택현 목사(광주서남교회) 주성민 목사(세계로금란교회) 황성은 목사(창동염광교회) 등을 추가로 임명하는 등 임원선출이 있었다.
공석이던 감사에는 홍기숙 장로(작은자복지재단)를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