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노회-중앙노회 통합 “이제 우리는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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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노회-중앙노회 통합 “이제 우리는 한 가족”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4.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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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8회 정기노회에서 통합예배 드려

구 백석에 뿌리를 두고 있던 서부노회와 중앙노회가 지난 6일 경기도 부천 새생명교회에서 통합예배를 드렸다. 두 노회는 중앙노회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됐다. 
신임 노회장에는 전명철 목사(새생명교회·사진)가 선임됐다. 

제8회 정기노회에서 양 노회 합동 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이후 구 중앙노회 노회장 배영식 목사가 사회, 구 서부노회 노회장 곽영찬 목사의 기도로 통합예배가 드려졌다. 

통합예배에서 설교한 이종승 총회장은 “중앙노회가 이름 그대로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민족 복음화의 중앙에서 역할을 하는 노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여곡절을 넘어 이루어낸 통합을 힘써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회 서기 안요셉 목사는 축사에서 “한 아버지를 섬기는 우리가 분열하거나 다투지 말자”면서 “부활의 영광을 앞두고 감격스런 통합을 선언하게 됨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홍호수 사무총장은 “통합의 정신은 희생과 양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 크게 일하는 노회가 돼 달라”고 축하했다. 

노회 통합을 위해 활동한 합동·영입위원장 이창수 목사는 “노회 통합 과정에 진통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넘어 더 새로워지는 노회가 돼야 할 것”이라며 “배려와 사랑으로 통합을 위해 힘써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정치부장을 대신해 이경욱 사무총장이 양 전권위 합의사항과 관련서류를 검토한 이후 통합을 추인했다고 보고했으며, 이종승 총회장이 통합을 선포하고 통합노회장 전명철 목사에게 의사봉과 노회기가 전달됐다. 한편, 4월 중 중앙노회를 시작으로 6개 노회통합이 이뤄지며, 정치부는 통합 건 모두를 심의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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