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칭의’는 기독교의 근본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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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칭의’는 기독교의 근본 진리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4.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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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회, ‘종교개혁 신학과 신앙’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개혁신학회(회장:이상규 교수)는 지난 8일 2017년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종교개혁 신학과 신앙’의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서울 총신대학교 제1종합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는 ‘이신칭의 교리 500년’을 주제로 발제했다. 서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와 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서 생명에 이르게 됐고 참 자유와 해방을 누리며 구원의 기쁨 속에서 살게 됐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가 인류 역사에 새로운 기원을 세웠듯이, 루터의 종교개혁 시작도 인류 역사에 새로운 기원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교회가 제도화되면서 구원이 변질됐음을 짚고, 이런 상황이 20세기 후반에도 이신칭의 교리를 바꾸는 학적 작업이 성경학자들에 의해 전개됐음을 지적하며 “오직 복음은 하나 뿐이다. 다른 복음은 없다”고 한탄했다. 

끝으로 “신약성경에는 오직 예수님과 그의 구원사역에 대한 믿음으로만 완전한 구원을 받는다고 나와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그의 피로 죗값을 갚으셨으므로 믿기만 하면 온전한 구원을 얻는다”며 “이신칭의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의 근본진리이자 교리”라고 주장했다.

주제발표를 마친 뒤에는 분과별 발표가 진행됐다. 5개 분과로 나뉘어진 발표는 총 5차례 진행됐으며 ‘루터의 성화론’, ‘종교개혁과 라이프치히 논쟁’, ‘칼빈의 성찬론과 교회론의 관계 고찰’, ‘루터와 칼빈의 이신칭의론 비교’ 등의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개회예배는 이상규 교수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이광희 교수의 기도에 이어 최종천 목사가 ‘때를 기다리시고 때를 만드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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