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항공모함 배치,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

NCCK 화해·통일위원회, 세계교회와 연대해 대책 논의 정하라 기자l승인2017.04.11 16:14:22l수정2017.04.11 16:14l1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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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해역에 미국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재배치된 것을 놓고, 4월 전쟁 위기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나핵집 목사)가 지난 11일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에서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통령도 부재한 형국에 사드배치부터 예정에 없던 핵항공모함의 재배치는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한미동맹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미 정부는 이러한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대신 평화적으로 북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만나서 대화부터 해야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한반도 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군사적 무력시위를 반대하며 화해와 평화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등 세계교회 파트너들과 연대하여 대책을 모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 전문.

한반도 내 핵항공모함 재배치 관련 논평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을 맞이해 민족의 고난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한반도 주변해역에 미국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가 재배치되는 것을 크게 우려하는 바이다. 대한민국 대통령도 부재한 형국에 사드배치부터 예정에 없던 핵항공모함의 재배치는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한미동맹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다.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하려는 것인가?

미 정부는 이러한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대신 평화적으로 북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보여야 한다. 북핵을 포기해야만 대화하겠다는 전제조건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순이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만나서 대화부터 해야 한다. 당장 대화에 임하라!

우리는 더 이상 한반도 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군사적 무력시위를 반대하며 화해와 평화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 목사

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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