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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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4.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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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서비스과, 홈커밍데이 개최하고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초청
▲ 에미레이트 항공사 송예린 승무원은 홈커밍데이를 통해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에게 항공사에 대해 설명했다.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학과장:조인환)는 지난 10일 서울 방배동 캠퍼스에서 17학번 재학생들을 위한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대된 졸업생은 2014년 에미레이트 항공사에 입사한 송예린 승무원이다.

1985년 설립된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은 지난 2016년 영국의 항공전문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세계 1위 항공사로 선정한 업체다. 또한 국제 여객 수송량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항공사는 2016년 기준으로 총 3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75대, 아시아나 항공 88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규모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중동 지역 최대 항공사이자 에미레이트 그룹의 자회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매주 3,400편 이상의 항공편을 두바이에서 출발시켜 전 세계로 운항하며, 허브 공항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을 사용한다. 또 우수한 기내 서비스, 빠른 성장세, 지속적인 흑자 경영으로 항공업계를 선도하고, 5만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송예린 승무원은 입사 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근무하면서 ‘Star of Month(에미레이트 이달의 승무원 상)’와 ‘Perfect Attendance Record(우수 승무원 상)’를 수상한 경력을 보유했으며, 2년 만에 비즈니스 클래스로 승급했다.

송 승무원은 재학생들의 질의응답 하나하나에 친절하게 답했다. 특히 그는 설명 중간중간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예린 승무원은 “에미레이트 항공사의 모든 면접은 영어로 진행되며, 회사 내 자체 영어시험도 존재한다”며 “재학 시절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것을 권유한다. 영어는 잘하면 잘 할수록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예린 승무원은 “다국적 기업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사표현을 똑똑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자 한다”며 “학점 관리에 신경쓰고, 외모는 지금처럼 단정하고 깔끔하게 관리하며,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하나의 이력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마무리지었다.

 

▲ 송예린 승무원과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한 재학생들이 함께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환 학과장은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의 외적인 모습은 한 명 한 명이 다 예쁘고 잘생겼다. 항공사 직원으로 이미 충분한 외모”라며 “이제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각자가 목표하고 꿈꾸는 회사가 자신의 옆자리까지 근접해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꿈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질의응답이 끝나자 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송예린 승무원에게 감사의 편지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항공서비스과는 지난 2016년 2학기 ‘곰(GOM, Global Open Mind)’ 동아리를 개설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활성화시켰다. 곰 동아리는 외국계 항공사 취업을 지망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이날 송예린 승무원은 곰 동아리의 생성을 반가워하며, 동아리 회장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주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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