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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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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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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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인내하며 낙심하지 맙시다

갈라디아서 6:7~9
찬송 393장


‘하늘나라에는 되돌아온 소포가 많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았으면 축복과 약속의 응답을 받았을 것인데 참고 기다리는 믿음이 없어서 못 받았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맙시다. 좋은 일을 하고 믿음으로 사는데도 축복된 결과가 없을 때 우리는 낙심하기 쉽습니다.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선행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복된 결과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보장이요, 약속입니다(갈6:7~9).
기도하면서 낙심하지 맙시다. 간절히 기도해도 응답이 안 올 때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때가 아니거나 잘못 구하거나 믿음의 분량이 아니 되었기 때문입니다(시40:1). 기도의 응답은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응답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사람을 보고 낙심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도 잘 되는 일이 없고 도리어 악인이 흥하고 잘될 때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잠24:19, 시37:3~6). 우리는 부활과 영원한 천국과 지옥의 실재를 믿고 있기 때문에 결코 낙심해선 안 됩니다.
큰 죄악 중에도 낙심하지 맙시다. 약해서, 몰라서, 어리석어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용서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릴 향해 낙심하지 않으셨습니다. 여전히 사랑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하다가 응답이 더디다고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사랑의 확증

로마서 5:6~8
찬송 305장


성경 전체를 통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은 공의와 사랑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거룩함으로 표현됩니다. 율법은 공의의 하나님을 더욱 확연하게 드러내 줍니다.
죄인으로서 우리가 ‘오호라 곤고한 자로다’ 탄식할 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성품은 바로 사랑입니다(요일4:8).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어버리시는 크고 놀라운 사랑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미련하고 연약하여 깨닫지 못한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인 것입니다. 목숨을 내건 사랑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사랑을 설명할 때 모성애를 말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자녀를 출산할 때 자신의 생명을 걸고 새로운 생명을 탄생케 하기 때문입니다.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려고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인간들도 간혹 의인을 위해, 선인을 위한 죽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럴 때 환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죽음에 내놓으신 것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8절)’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살릴만한 가치가 없을 때였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공의에 따라 죄의 결과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의 증거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무엇을 생각합니까?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쓸모없이 버려져 있을 때도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사랑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그 사랑에 합당하게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고 힘입어 주님 영광 위해 온전히 살게 하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자녀와 예배

창세기 22:6~12
찬송 9장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준 선물은 자녀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며 살도록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탄생은 기적의 탄생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몸으로는 불가능했지만 하나님은 불가능한 몸을 통하여 이삭을 낳게 했습니다.
기적으로 탄생된 이삭이 하나님이 주신 아들인 것을 확인한 사건이 모리아 산의 번제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곳에 제단을 쌓고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 때에 주의 사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확실하고 분명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확인했음을 선언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의 결정체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을 번제로 드리는 아버지 앞에 왜 나를 번제로 드리느냐고 말하지 않고 어떤 반항적인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자신을 번제물로 드리는 일에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 이삭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에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신앙과 아들 이삭의 신앙을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할 신앙의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독자 아들을 번제로 드린 사건을 인류 구원의 사건과 연결을 시켰습니다(요 3:16).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번제로 드림으로 인류 구원의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이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역사가 부모와 자녀에게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주님을 잘 섬기게 하옵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주님을 바라봅니다

시편 131:1~13
찬송 540장


세상이 요란합니다. 눈뜨기가 무섭게 바삐 돌아갑니다. 방송국은 밤새 들어온 새로운 소식과 못 다한 묵은 사건들을 쏟아놓습니다.
앵커들은 마치 우리더러 보고 들어야 하며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알 권리(?)를 챙기라는 것입니다. ‘알면 뭐하는데…, 속이나 시끄럽지!’ 바깥세상을 성전(고전6:19)에 끌어들일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시1:2)이 묵상입니다. 주님을 아는 것이 사람의 당연지사입니다. 묵상은 세상에 침묵하는 것이고, 주님과 그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산이나 강, 깊은 골짜기가 아니라 내 안의 욕망과 자만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금방 지치고 더 배고파지는 법입니다. 남보다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빨리 알려고 합니다.
종종 시도해야 할 일은 이러한 자신을 잊어버리기입니다. 가족 간에 서로 지지고 볶는 중에도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세상 소리가 아니라 하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마3:17).
다윗은 어머니 품의 젖 뗀 아이 같았습니다(131:2).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왕으로서 나라의 다사다난한 일들을 해결하고,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인 전장의 긴박함에도 고요하고 평안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직접 하려고 애쓰기보다 결정권자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저 듣는 것입니다. ‘젖을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서 다음에 듣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얘야, 사랑한다!” 이 소리를 듣지 못하면 나부터 시끄러워집니다.

•오늘의 기도
잠에서 깨면 주께 먼저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 부르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 듣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네 종류의 사람

에베소서 4:17~24
찬송 314장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없으며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영적감각이 마비됐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14:1) 했습니다. 결과는 저주를 받고 버림을 당합니다.(렘17:5~6)
둘째 우상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상에게 절하고 복을 빕니다. 그러나 우상은  생명이 없는 가짜 신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하나님 외에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습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사45:16) 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의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예수 믿기 전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자기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없습니다.
넷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백성이 된 것을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살아갑니다.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요 지혜로운 자입니다.
지금 나는 네 종류의 사람 중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넷째 사람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도록 해주옵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기도로 문제를 극복하십시오

마가복음 7:31~37
찬송 364장


모든 기적은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때문에 성도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우리 앞에 당한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구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의 안목으로 생각하십시오. 힘든 일을 만나면 사람들은 그 원인을 사람과 환경에서 찾고 그것을 탓하느라 삶의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런 상황을 만났을 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문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 곧 그 고난을 통하여 나의 인격과 삶을 거룩하게 가꾸시며, 믿음을 성장시켜주실 하나님의 복을 기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둘째,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축복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 그 자체가 축복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가지고 전능하신 우리 예수님께 나아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중보자가 되십시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은혜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이 땅에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장성하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돌보는 손길이 있었던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문제가 풀렸습니까? 눈을 들어서 아직 문제 가운데 헤매는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데리고 교회로 나아가십시오.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면서 그의 신앙 성장을 도우십시오. 남의 문제를 풀어주는 자를 주님께서 그의 문제도 풀어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살면서 만나는 문제들 앞에서 낙심말게 하시고, 그 문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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