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신-구 백석 대전노회 오는 10일 ‘통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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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신-구 백석 대전노회 오는 10일 ‘통합예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3.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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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음화 앞장 및 총회 모범노회 선언 예정
박근상 부총회장과 함께 지역언론 간담회 가져
▲ 구 대신과 구 백석 대전노회가 통합을 앞두고 박근상 부총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방극철, 이병후, 박근상, 양일호, 김대권 목사. 사진제공=대전기독타임즈

구 대신 대전노회와 구 백석 대전노회가 오는 10일 통합한다. 대전노회는 오는 10일 유성구에 위치한 영광장로교회에서 통합예배를 드리고 대전지역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는 모범적인 노회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번 노회 통합으로 대전노회에는 150여 교회가 소속되며, 총회 안에서도 손가락에 꼽힐 만큼 영향력 있는 노회로 발돋움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통합전권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온 대전노회에는 교단통합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박근상 부총회장이 소속되어 있으며, 노회통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상 부총회장은 “대신과 백석의 통합은 형제가 헤어졌다가 만난 것과 같다”며 “신학노선이 같고, 스승이 같은 교단끼리 합치다보니 총회 분위기도 좋고, 노회 분위기도 좋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전노회가 하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전지역 언론사를 통해 양측 노회장과 전권위원장 등이 박근상 부총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구 백석에서는 방극철 노회장, 이병후 통합전권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구 대신에서는 김대권 노회장, 양일호 통합전권위원장이 참석했다. 

김대권 노회장은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으며, 방극철 노회장은 “대전노회는 총회 차원에서도 은혜롭고 모범적인 노회로 발전해왔기에 통합을 두고 기도를 많이 했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노회 통합 후 대전노회에 주어지는 막중한 책임감도 피력했다. 이병후 목사는 “규모나 교세면에서 대전노회의 위상이 높다”며 “총회가 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신뢰관계 속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일호 목사는 “서로 화목하고 단합하는 것이 우선이며, 대전노회 목사님들이 크고 작은 위치에서 기여해주시고 통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노회는 10일 통합예배 후 교역자 수련회와 체육대회를 잇달아 열고 화합과 일치를 다져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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