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여파로 교단사업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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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여파로 교단사업 일정 변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3.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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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목장기도회·예성 정기총회 등 계획된 일정 늦춰 잡아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9일 조기대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교단들의 중요사업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정기총회와 함께 교단 최대 행사인 예장합동 전국목사장로회는 당초 5월 8~10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9일 오후 4시부터 11일 낮 12시까지로 변경했다. 올해 54번째로 열리는 목사장로기도회로 총회 임원회는 대통령 선거일을 피해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교단 일정 등을 고려해 9일 오후로 미루는 선에서 결정됐다. 

목사장로기도회는 전국에서 참석하는 만큼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 투표를 실시하고 떠나야 하는 부담이 있게 될 전망이다. 임원회는 사전투표나 선거 당일 투표를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제96회 정기총회를 5월 8~10일 성결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실행위원회에서 5월 22~24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실행위에서는 지방회와 개별교회 일정에 차질이 큰 만큼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견해도 나왔지만, 국가정책에 적극 호응한다는 의미에서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  

예장 통합총회도 5월 임원회가 9일 예정돼 있었지만, 대선으로 인해 다른 날짜로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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