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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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3.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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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위원회, 20인용 다자간 회의시스템 등 구축...연 6억원 절감효과 기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가 각종 회의로 인해 소모되는 자원들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에 착수했다. 통합총회는 여비와 진행경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6억원의 회의경비가 소요되고 있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절감효과는 시간이 갈 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지난 24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회의를 갖고 여러 차례 모임에서 검토해온 바를 토대로 동시접속 20인용 다자간 회의 시스템(MCU, Multipoint Conference Unit)과 총회본부 내 10인용 화상 회의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또 화상회의를 위해 필요한 운영 소프트웨어와 회의 참여자용 소프트웨어 등이 일반컴퓨터와 태블릿PC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도 정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총회본부에 마련된 화상 회의실에는 인근지역 위원들이 찾아와 참여할 수 있으며, 먼 지역에 소재한 위원들은 온라인 회의실에 초대돼 참여하게 된다. 각 위원들은 전용단말 장치가 설치된 노회 사무실이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모바일장치를 통해 회의에 접속할 수 있다.

통합 총회는 내달 4월 14일까지 입찰공고를 내고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4곳을 선정하게 되며, 4월 27일 업체의 실시간 성능 테스트 경쟁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곽충환 목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화상회의가 일반화되고 있어, 우리 교단도 회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부터는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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