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종장교 역대 최다 6명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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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군종장교 역대 최다 6명 임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3.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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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총회장 군목후보생 초청해 격려
▲ 이종승 총회장이 올해 임관하는 군종장교들을 총회로 초청해 격려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이종승 총회장이 27일 오전 올해 임관을 앞둔 군종장교들을 총회관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차성진, 정명석, 신원섭, 한아람, 이사무엘, 방승훈 목사 등 6명은 다음달 26일 입대해 교육을 받고 7월 1일부터 군종장교로 사역한다.

이종승 목사는 “군종장교 6명이 세워지는 것은 총회의 경사다. 군목후보생을 총회관에 초대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교단이 통합을 이뤄 한국 교회를 이끌고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함께 모여 기도하고 머리를 맞대 부대를 살리는 명문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어 “우리 총회 목사가 가니까 부대가 달라지고 병사들이 달라지더라는 이야기가 들렸으면 좋겠다. 그것이 곧 군대를 살리는 일”이라며 “부대지휘관들이 우리 교단 목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도록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총회 군목단 단장 이상철 목사는 “다음 달 예정된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치기를 기도한다”며 “군목단 식구가 되면 열심히 관리하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6명의 군종장교가 한 번에 세워지는 것은 총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들이 임관하면 기존에 사역하던 9명과 함께 총 15명의 총회 군종장교가 현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총회는 이들을 위해 다음달 24일 속초 아이파크에서 군목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종장교는 임관하기 6년 전 신학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을 거쳐 선출한다. 이번 임관자 중에는 차성진, 정명석 목사가 군종사관 후보생 선발을 거쳤다.

군종사관 후보생으로 충원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는 각 교단에 추천자를 받아 군종장교를 추가 선발하는 데 이것이 군종요원제도다.

신원섭, 한아람, 이사무엘, 방승훈 목사 등 4명은 지난 1월 11일부터 13일 원서를 접수하고 2월 6일 신체·인성검사와 같은 달 9일 면접을 통과한 후 이번 달 16일 최종 합격해 군종요원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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