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독재를 완성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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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독재를 완성시키는 법"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3.2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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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총회,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 염광교회에서 세미나 개최해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는 지난 23일 서울 은평구에서 차별금지법 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예장 합신 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합신총회 차별금지법 대책세미나’에서는 김지연 약사와 조영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각각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지연 약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차별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는 해외 교회 사례들을 소개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 교육청은 이미 학생들에게 여성과 남성, 제3의 성 등 여러 가지 성이 있음을 가르치며, 아이들이 어떤 성을 선택해서 살아갈 건지 고민하는 수업도 진행된다”며 “일주일 중 5일 동안 이러한 내용의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성경을 거부하며, 교회로 가는 발걸음을 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김지연 약사는 또 영국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교회가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안드레아 변호사는 지난 2015년 한국을 방문해 “과거 한국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했던 영국이지만, 지금 영국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교회의 90%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교회가 정신 차리지 못하면 순식간에 영국교회 꼴 당한다. 한국교회가 깨어서 동성애와 이슬람 세력이 확장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지연 약사는 윌리엄스 변호사와 동일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한국교회가 깨어서 역차별적인 차별금지법 시행을 막아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아직 동성애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이 동성애 문화에 젖어들지 않도록,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르게 기를 수 있도록 힘써야 함을 잊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독재’를 주제로 발제한 조영길 변호사도 역차별적인 차별금지법의 실태를 보여줬다. 조 변호사는 “동성애 독재를 완성하는 법이 바로 차별금지법이다. 이 법이 통과된 해외에서는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동성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며 “수많은 교회를 품고 있던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보며 한국교회는 깨어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또 “하나님은 사람에게 선악과를 따먹는 것은 죄니 먹지 말라고 명하셨지만, 동시에 사람이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셨고, 참을 수 있는 성품인 절제를 함께 허락하셨다”며 “동성애자들이 연약한 척하며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을 향해 하나님의 계명이 우선임을, 죄를 짓지 않도록 절제해야 함을 알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성애자들은 교회가 왜 자신들을 존중하지 않냐고 따지지만, 그들이 죄를 짓는 것을 인권이고 소수자이기 때문에 존중하겠다며 냅두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방임”이라며 “교회는 사랑을 베풀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죄를 짓지 못하도록 옆에서 말리고 회개하도록 해야 함”을 주장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 일에 깨어있어야 한다”며 “동성애 독재의 완성인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교회들이 깨닫고 연합하여 일치의 목소리를 내고, 동성애자들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끝맺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마친 후 동성애가 합법화되지 않도록, 차별금지법이 한국 땅에서 시행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깨어있길, 그리고 이 일에 합신총회가 힘써서 사역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합신총회 동성애저지대책위원회 서기 김선우 목사는 “한국교회가 동성애와 싸우는 일에 함께 해야 한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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