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철학회, 2017 춘계학술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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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철학회, 2017 춘계학술발표회 개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3.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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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백석대에서 진행, 김완종 박사 학술상 수상

한국기독교철학회(회장:강학순)는 지난 18일, 서울 백석대학교대학원에서 기독교철학 학술상 시상식 및 춘계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논문 ‘이성은 구속이 필요한가?’를 발표한 연세대학교 김완종 박사가 ‘제2회 기독교철학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완종 박사는 논문을 통해 기독교인의 학문적 작업과 그 과정에도 기독교적 가치와 신앙의 요소는 배제하지 말아야 함을 증명하며, 사람의 이성도 구속받아야 하고, 학문의 학문됨은 논리적이면서 합리적인 구성과 함께 신앙의 세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상식에 이어 춘계학술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구자만 박사(강남대학교)와 이관표 박사(협성대학교)는 각각 ‘신심명의 기독교적 풀이’, ‘니체의 새로운 종교성과 신의 빈자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강학순 교수(안양대학교)와 김완종 박사가 이들의 논문을 논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철학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2017년도 새 임원단을 구성했다. 서강대학교 박창균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김유신 교수(부산대학교)와 최용준 교수(한동대학교), 차기회장으로는 이경직 교수(백석대학교), 부회장에 장호광 교수(안양대학교), 총무이사로 최한빈 교수(백석대학교) 등 여러 임원들이 임명됐다. 

박창균 신임회장은 “철학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독 철학자들이 자신의 작업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작업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 기독교철학회가 그 장을 펼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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