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헌금 약정 후 재정 4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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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헌금 약정 후 재정 400% 증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3.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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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강교회 최용민 목사 지난 20일 3천만원 총회에 전달
적금 모아 완납 … 브라질 임현조 선교사도 헌금 전해
▲ 최용민 목사(오른쪽)가 총회를 방문, 성도들이 모은 적금 3천만원을 총회관헌금으로 냈다.

만강교회 최용민 목사가 총회관 건립에 써달라며 3천만원을 납부했다. 만강교회는 지난 2013년 총회관 건립추진을 위한 전진대회에서 5천만원을 약정한 후 3년 만에 약속한 헌금을 모두 완납했다.

지난 20일 총회본부를 방문, 이종승 총회장과 이경욱 사무총장을 만나 건축헌금을 전달한 최 목사는 “성도들이 직접 적금을 부어 3년 만에 3천만원을 만들었다”며 “총회관 건립에 말없이 동참해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만강교회는 5천만원의 총회관 건립헌금을 낼만큼 넉넉한 교회가 아니다. 하지만 최용민 목사가 먼저 목회활동비 1천만원을 총회관 건립에 헌금하고,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자 성도들이 십시일반 매월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총회관 매입 중도금이 모자란다는 소식에 교회 예산 일부와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1천만원을 추가로 납입했다. 그동안 성도들은 매월 형편껏 총회관 건립 헌금을 내고 이것을 적금으로 모아 지난 15일 3년 만기가 되어 이번에 3천만원을 완납하게 된 것이다.

최 목사는 “3년 전에 천안에서 열린 전진대회에 참석했는데, 건축에 참여하는 목사님들의 다양한 간증을 들으면서 나만 안 할 수 없었다”며 “교회에서 준 목회활동비를 모아놓았다가 먼저 헌금하니까 성도들이 순종하며 따라 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반드시 잘되게 되어 있다”며 총회관 건축헌금을 작정한 후 일어난 교회의 놀라운 변화를 간증했다.

최용민 목사는 “총회관 헌금을 약정할 당시, 교회 안에 어려움이 있어 결단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총회관 헌금을 약정하고부터 교회 헌금이 성도수의 400%로 증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남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 브라질 임현조 선교사(오른쪽)가 총회를 찾아 건축헌금을 전달했다.

오는 6월 총회관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모금에 들어간 총회관 건립에 대해 최 목사는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 동참해주면 좋겠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브라질 임현조 선교사도 총회를 방문, 건축헌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후원을 받아 선교활동을 전개하는 선교사에게 100만원은 상당히 큰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선교사는 “총회가 새로운 집을 짓게 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해외 선교지에서도 항상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며 “작은 헌금이나마 총회관 건립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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