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말라위 성경 6천부 기증

지난 14일 후원회원 정성으로 마련된 성경 기증예식 가져 이인창 기자l승인2017.03.21 01:13:17l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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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반포센터에서 아프리카 말리위에 치체와어 성경 3,000부, 영어 성경 3,000부 총 6,000부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성경은 후원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됐으며, 2013년부터 후원에 참여해온 모녀 이영라 후원회원과 유자인 후원회원이 1,200부를 감당했다.

말라위는 아프라카 중에서도 가장 면적이 작은 나라다. 전체 인구 1,800만명 중 80%가 넘는 인구가 기독교인이지만 높은 질병률로 기대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도 높다. 더구나 대부분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성경을 구할 형편이 안 될 뿐 아니라 모국어 성경 보급도 더딘 실정이다.

다행히 말라위 정부가 최근 현지어 사용 장려정책에 따라 학교에 현지어 보급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말라위성서공회는 치체와어, 엘롬웨어, 야오어, 툼부카어 등 현지어 성경을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말리위성서공회는 2013년부터는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 하나님과 만나다’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다양한 그림들로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서를 기증한 이영라 후원회원은 “대한성서공회 계간지 ‘성서한국’을 통해 말라위의 상황을 접하게 돼 자녀 이름으로 헌금하게 됐다”며 “말라위로 전해진 성경이 복음전파에 귀하게 사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한성서공회는 24일 부산에서 성경 6,000부를 선적해 보내게 되며 6월경 말라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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