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사람의 삶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

백석예대 평생교육원, 17일 제5기 백석인문학 강좌 개최 김성해 기자l승인2017.03.17 14:57:41l수정2017.03.17 17:25l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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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단절된 가정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마련한 제5기 백석인문학강좌 첫 강의가 17일 백석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학생들과 교수, 이웃 주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이성호 명예규수는 ‘자녀와의 소통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성호 교수는 “대화는 사람의 삶 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지만 요즘 시대의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는 줄고 있다”며 “가정을 비롯한 사회에서 소통이 이뤄지지 않거나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이유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대화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음이 실린 대화와 잘 들어주는 대화, 그리고 대화 속에 적절한 의문사가 섞여야 하며, 모든 대화는 시작과 끝이 제일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음이 없거나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은 채 자신의 이야기만 펼치는 대화는 균형 잡힌 소통이 되기 어려운 법이다. 또 의문사가 없이 결론을 내리는 말만 주고받는다면 대화가 이어질 수 없다. 이 교수는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눌 때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보단 서로의 대화법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설명했다.

▲ 제5기 백석인문학강좌가 17일 백석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연세대학교 이성호 교수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또 “가정 내에서 만약 엄마가 자녀에게 물었던 이야기를 아빠가 똑같이 되묻는다면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이 어려워 질 것”이라며 “부모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부모간의 대화도 필요한 법”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이성호 교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이 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과 이웃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이웃, 직장, 삶의 터전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성호 교수는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및 대통령자문 21세기 위원회 위원 등을 담당해왔으며,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일가지 말, ’교육과정론‘ 등을 출간했다.

이번 인문학 산책은 격주로 이어지며, 다음 강의는 오는 31일 진행된다. 강사로 나서는 이동하 감독은 ‘남과 여, 그리고 부산행-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성해 기자  shkim@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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