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는 자신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행위"

구세군, 16일 사순절 맞이해 '건전생활 캠페인' 펼쳐 김성해 기자l승인2017.03.16l수정2017.03.16 17:35l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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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구세군은 사순절을 맞이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건전생활 캠페인'을 펼쳤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금식과 절제 등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경건한 생활을 이어가는 기간이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자기 자신을 절제하자는 ‘건전생활 캠페인’을 펼쳤다. 16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펼쳐진 캠페인은 구세군 교인들과 함께 동참하며, 한쪽에서는 상담센터를, 맞은편에는 에이즈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건전생활 캠페인’은 1921년 3월, 금주금연 실천을 강조하는 구세신문 특집호를 발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3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절제운동을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함께 참여할 것을 권면해왔다.

이날 구세군 연합악대의 연주로 시작된 캠페인은 김태근 참령이 사회자로 나섰으며, 찬송과 정진숙 참령의 기도, 김성훈 정위와 강태식 정위의 경고, 힐리어스 워십선교단의 특별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김성훈 정위는 경고사를 통해 “사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건전한 절제가 필요하다”며 “절제란 물질적인 낭비를 줄이고 아껴 쓰는 것만이 아니라, 각자가 자기 자신을 조절하고 다스리는데 있다”고 절제의 의미를 밝혔다.

김 정위는 이어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인생이 주어지지만, 자기 자신을 어떻게 절제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과 불행, 성공, 실패 등이 나뉠 수 있다”며 “절제하지 못하는 삶은 집착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가족과 이웃을 불행하게 만들거나 사회에 폐를 끼칠 수도 있다”을 경고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이 꿈꾸는 사회는 하나님의 창조물인 모든 사람들이 절제와 나눔, 건전하고 밝은 일상의 삶을 통해 사람 본연의 선한 모습을 되찾고 그 삶을 회복하는데 있다”며 “지금 나 자신을 잘 다스리고 절제함으로 건강하고 밝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전생활 캠페인 구호를 다함께 외쳤으며, 행사는 김필수 사령관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구세군이 펼친 건전생활 캠페인은 생명과 나눔, 보존, 갱신, 빛을 핵심가치로 여겨 생명 살리기 운동, 나눔 실천 운동, 녹색 운동, 자발적 불편 운동, 극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김성해 기자  shkim@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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