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에 나오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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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에 나오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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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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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중요한 세 가지

유대인들의 교육목표는 2세를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으로 세우는 것과 세상에서 바르게 사는 사람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유대인 가정과 유대인 공동체와 유대인 교육자는 끊임 노력해 왔으며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데, 그들은 그 답을 성경과 탈무드에서 찾으려한다. 

유대인들이 그들의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사용하는 교과서인 토라, 즉 성문 토라(성경)와 구전 토라(탈무드)에 대하여 우리는 간략하게 공부하였다(45~49회). 이제 우리는 그들이 토라를 가르칠 때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가르치는지 그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려한다. 유대인들이 2세들에게 토라를 가르칠 때,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있다. ‘너는 매일 토라를 읽고 듣고 배우는데, 그 토라에서 무엇을 배우느냐?’ 

유대인 자녀들과 유대인 교사들의 답을 듣기 전에, 이 시간 우리도 우리 자신에게 한 번 질문해보면 좋겠다. ‘나도 성경을 매일 읽는데, 성경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나는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를 하는데, 나는 그 시간에 성경을 통하여 무엇을 배우는가?’ 

우리들의 대답은 다양할 것이다. 마찬 가지로 유대인 2세들도 다양한 대답을 할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바르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요.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법을 가르쳐요.’ 2세들의 이러한 대답을 들은 교사는 말한다. 너희들이 말한 것도 맞지만, 토라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이 세 가지 있는데 이것은 꼭 기억하여야 한다. 

토라가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이다. 토라는 우리에게 하나님만 믿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가르친다. 토라는 유일한 하나님만이 믿음의 대상이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6일간 창조하신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보다 강하고, 힘이 세다고 느끼거나, 그들이 정복할 수 없는 것을 만나면, 그것을 두려워하고 그것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으려한다. 고대 사람들은 강한 바람이 일어나 모든 것을 쓸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바람을 신으로 믿으며, 그 신을 달래는 주술행위를 하였다. 특별히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 나가기 전에 바람 신에게 제사를 하기도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불이 모든 것을 사르는 것을 바라보며, 불을 신으로 섬기고, 또 어떤 사람들은 깊고 검푸른 색을 띤 강물을 바라보면서, 강의 정영이 있다고 믿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높은 산을 바라보며 위압감을 느끼며 산의 정영을 믿었다. 심지어 어떤 부류의 연약한 사람들은 고목나무, 태양, 달 그리고 별들을 바라보면서 그것들에도 정영이 있다고 믿었다. 또 어떤 나라 사람들은 조상신을 믿기 때문에 조상의 무덤에서 온갖 주술행위를 하며 그들의 소원을 빌며 조상신의 도움을 구하였다. 

그러나 토라는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믿어야 할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고, 하나님의 솜씨를 나타내며, 그들 나름대로 하나님을 찬양할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증인이며, 하나님이 이 세상을 유지하고 보존하고 다스리는데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토라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이 믿어야 할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그러므로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말한다. 너는 엄마, 아빠 없이 살 수 있어도, 하나님 없이는 존재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그리고 토라가 두 번째로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친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말한다. 

유대인들은 그 방법을 다른 말로 계명이라 부른다. 그런데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 위하여 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대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계명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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