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유엔여성지위원회 ‘평화비’ 건립 성금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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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유엔여성지위원회 ‘평화비’ 건립 성금모금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3.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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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차 CSW에 8명의 한국 청년대표 파견, ‘전시성폭력’ 주제발표

YWCA가 청년대표를 포함한 8명의 참가단을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 파견하고,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활동을 벌인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이명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1차 유엔여성지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참가단 8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중 5명은 30세 미만 젊은 여성이다.

CSW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위원회로 해마다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 대표, NGO들이 모여 성평등과 여성권리 발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더욱 효과적인 정책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제는 ‘변하는 직업세계에서 여성의 경제역량 강화’다.

YWCA 청년대표들은 CSW 기간 중 ‘무관심이 폭력이다’(Ignorance is Violence)를 주제로 전쟁과 인권침해,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운동에 각국 여성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이를 위한 모금에 나선다.

한국YWCA는 이번 CWS에서 모금한 국제성금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전시성폭력에 반대하는 평화비 건립운동을 전국 52개 지역YWCA와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YWCA는 지난해 7월 유엔NGO위원회로부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유엔의 각종 국제회의에 정식대표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유엔이 주관하는 국제행사와 회의에 서면의견서, 구두의견서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한국YWCA는 앞으로도 젊은 여성들의 다양한 국제교류와 여성정책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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