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 세력의 실체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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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 세력의 실체를 파악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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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의 사상적 기반/박서영 저/하야BOOk

동성애 찬‧반 논란이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기독교계는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동성애 옹호 여론이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집단은 ‘인권’ 프레임을 선점해 동성애 옹호가 곧 인권과 평등 가치를 수호하는 것인 양 행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성애에 반대하는 교회가 인권을 탄압하는 편협한 집단으로 인식되는 실정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기독교인들의 동성애 문제 대응을 돕기 위해 동성애 옹호세력의 실체를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법률전문가 박서영(법무사) 씨는 저서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을 통해 동성애 옹호세력의 배후에 ‘네오 막시즘’이 있다고 진단하고 차별금지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 독소조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저서는 먼저 ‘선’개념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성애가 ‘인권’, 즉 ‘선’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요즘, 진짜 ‘선’이 무엇인지 정립할 필요가 있다. 저서는 ‘선’과 ‘피조세계’, ‘인권개념’에서 하나님이 배제됐다고 지적하면서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하나님이 정해주신 가치에 구속돼야 한다고 말한다.

동성애 문제의 또 다른 쟁점,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과거 동성애자들은 소극적‧방어적 권리만을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와 같은 적극적 권리도 주장하고 있다.

저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문제점으로 △두려움을 조장해 신앙과 양심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억압 △동성애에 대한 죄책감을 제거 △동성애에 도덕성을 부여 △동성애를 새로운 가치로 격상시켜 동성혼 합법화 △도덕적 행위 기준의 반전 △인류공동의 책임감 약화 등을 꼽았다.

그와 동시에 기독교인들이 철학사조와 회의주의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나라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악한 문화와 싸워 승리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왕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피 권세를 의지해 두려움을 뚫고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서영 씨는 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진리를 세우기 위해 논쟁을 시작해 주시고 이 논쟁의 중심에 여러분들이 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서영 씨는 2005년 제10회 법무사고시에 합격해 법무사로 일하고 있다. ‘선’개념의 정립과 선한 문화의 회복과 창조를 위해 선한문화창조본부 준비위원으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는 현시대 최대 이슈인 동성애 문제에 대해 법학‧철학‧신학을 통합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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