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한 끼 금식으로 한 생명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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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한 끼 금식으로 한 생명 살리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3.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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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전, 한 끼 금식참여로 저개발국가 지원 캠페인 전개

(사)글로벌비전(이사장:이정익)이 사순절 기간을 맞이해 ‘2017 사순절 한 끼 금식-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는 4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 끼 금식’ 캠페인은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한 끼를 금식하고 그 비용으로 저개발국가 빈곤가정에 식량을 지원하는 운동이다.

사순절의 시작인 지난 1일부터 부활절인 다음달 1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기독교인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취지로 국경, 인종, 종교를 초월해 세상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사순절 기간 자발적으로 금식한 후, 한 끼의 식사비(7,000원) 이상을 모아 기부하면 해외 저소득가정에 쌀 12kg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는 저개발국가의 4인 가정이 10일 동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양이다.

지원 식량은 동남아시아 7개국(네팔,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영양결핍 아동 가정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교회와 기업 등 단체가 참여할 경우, 캠페인 소개영상과 함께 즉석 쌀국수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를 점심식사로 해결한 후 식사비를 기부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개인이나 단체명으로 기부 결과가 사진과 함께 전해진다.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기관에는 학생이 직접 동전을 모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유천사 저금통 키트’가 제공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신촌성결교회, 용인비전교회, 경주중부교회 등 전국 1만여 교회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저개발국가 빈곤가정을 돕고 있다.

한편, 글로벌비전은 섬김, 사랑, 나눔의 정신으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네팔,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서 교육‧의료‧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탄광촌 위기가정‧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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