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멈추도록 세계교회 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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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멈추도록 세계교회 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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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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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월 6일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여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자행된 이번 미사일 도발은 한·미 독수리 훈련 개시 엿새만의 일로 미국이 강경한 대북정책을 예고한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 정권의 각종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3월 3일 ‘2016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 “북한은 2015년 1~4월에만 고위층 숙청을 위해 15번의 처형이 있었으며, 그해 4월 대공포를 동원해 공개 처형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는 관리소와 교화소, 집결소, 노동단련대 등 6개 형태의 구금시절이 있다고 폭로하고 통일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관리소 당 5천~5만명, 총 8만~12만명이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의 엘리트층과 해외 노동자의 탈북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면서 “이는 김정은 정권의 공포정치와 대북제재 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통일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탈북민 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에 따르면 우리 정보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최대 10억원으로 지금보다 4배 오른다고 한다. 보조금이 크게 오르면 고위급 인사들의 탈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제적 압력에 따라 대량 탈북을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한국교회는 김일성 일가를 우상화, 신격화 하는 세습정치가 속히 끝나고 민주화, 복음화 바람이 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세계 교회가 함께하길 바란다. 또,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를 대량 탈북사태에도 교회 차원에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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