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상호 신뢰도 높이기’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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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상호 신뢰도 높이기’ 이렇게 해보세요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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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CD가 제안하는 ‘다섯 가지 원칙’

교회 성장을 위한 필요조건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소그룹이다. 5~6명이 모인 작은 그룹 하나가 교회의 분위기를 활발하게 하고, 이것이 전체로 확산돼 역동적인 교회가 되게 한다. 그리고 이 역동성이 전도와 교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 등으로 이어져 교회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그룹에서의 핵심은 뭘까. 그리고 무엇이 소그룹을 건강하게 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게 하는 원동력일까. 소그룹 전문가들의 결론은 한결같다. ‘신뢰’.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이 신뢰가 무너지면 소그룹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호 신뢰는 소그룹이 역동적 생명체 조직으로 세워지는 핵심으로 꼽힌다.

‘상호 신뢰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한국NCD(대표:김한수 목사)가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법은, ‘비밀 유지’
어디에서건, 누구에게건 비밀 유지는 꼭 필요하지만, 모임을 새롭게 시작할 때 서로의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는 과정은 필수다. 소그룹에서의 비밀 유지는 상호 신뢰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시간 엄수’
아무리 작은 모임이라도, 그리고 막힘 없이 대화가 잘 된다고 해도 모임을 시작하는 시간과 끝내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만약 참여도가 높고, 끝날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모임을 마친 후에 애프터로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김 목사는 말한다. 그리고 모임에 늦은 사람에게도 책망보다는 감사를 잊지 않는 것이 포인트.

세 번째는, ‘진행자 되기’
소그룹 리더는 성경 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말씀을 통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진행자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대로 된 진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TV 토크 진행자와 진행 방식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네 번째는, ‘경청과 피드백하기’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경청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잘 들은 내용 중에 핵심 내용을 확인해주는 것도 좋다.

다섯 번째는, ‘사적인 모임’
정해진 시간에 만나는 공적인 모임 외에 사적인 모임을 갖는 것은 소그룹을 더 활성화하고 인간관계를 넓혀가는 데 유용하다. 김 목사는 “정기적으로 모이는 소그룹 시간 외에 별도의 사적인 모임을 갖도록 하라”고 말하는데, “소그룹 밖에서 만나는 개인적인 관계가 소그룹에서의 상호 신뢰도를 강화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를 생활화하면, 전인적인 소그룹 모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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