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위해 발벗고 나선 76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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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 위해 발벗고 나선 76개 교회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3.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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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지난 28일 '제1회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 개최
▲ 한국 컴패션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제1회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컴패션)

한국교회가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한국 컴패션(대표:서정인 목사)은 지난 28일 북한 사역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76개 교회들을 양재 온누리교회로 초청해 ‘제1회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모임을 가졌다.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는 한국컴패션과 함께 북한 어린이 사역에 헌신하기로 협약을 맺은 한국교회 연합이다. 이들은 교회와 컴패션, 교회와 교회간의 파트너십을 위해 발족됐다.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는 북한사역에 헌신을 다지고, 차후 어린이센터 설립을 지원할 협력기관을 선정하는 등 컴패션 북한사역의 실질적 진행에 주요의사 결정기구로 운영한다. 또 이들은 76개 교회 중 지역 위원회를 구성해 북한 내 동일한 지역을 담당하고 교회 간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컴패션 북한사역 담당자는 “교회 간의 사전교류와 협력은, 지역사회에 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비출 수 있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추상미 감독의 ‘폴란드로 간 북한 아이들’ 다큐멘터리 하이라이트 상영과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이호령 박사의 북한 개방 시나리오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76개 교회가 북한의 10개 지역의 어린이센터 설립장소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교회들은 각자 품은 비전을 바탕으로 북한의 각 도별 경제수준 및 필요도를 기반해 어린이 설립센터 지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정인 목사는 “북한어린이들을 저인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주인공은 이 자리에 함께한 교회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건강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교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컴패션 북한사역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교회와 협력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양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기가 올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어려운 형편에서 생활하는 북한 아이들에게 물질적 혜택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고, 가난을 이겨내며 책임감 있고 영향력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패션은 이미 지난 2015년 북한사역서민을 시작해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인적 양육 교재와 프로그램, 어린이센터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500명 이상의 어린이 센터 전문 인력도 양성중이다.


한국컴패션은 북한사역을 위한 파트너스 소사이어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교회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컴패션 북한사역 문의: 02-3668-3535, 홈페이지:www.nkcompas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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