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는 아픔 아닌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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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는 아픔 아닌 축복”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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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 성공적으로 끝나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피종진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설동욱 목사)이 공동 주최한 ‘제27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가 지난 20~22일 경기도 오산 성은동산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자녀들이 같은 환경에 있는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목회자 자녀라는 동일한 정체성을 확인하며 은혜 받는 시간이었다.

목회자 자녀들은 혼자만의 아픔이라고 생각했던 목회자 자녀의 삶을 함께 나누며 상처를 치유했다. 처음 만났지만 목회자 자녀라는 공감대 아래, 오래 만난 친구처럼 친근한 교감을 나눴다.

고통인줄 알았던 목회자 자녀의 삶이, 아픔이 아니라 축복임을 깨닫고 부모님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그들은 함께 부모님과 섬기는 교회,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예수하늘숲교회 박세연 자녀는 “처음으로 목회자자녀세미나에 왔는데 큰 은혜주신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고 송산중앙교회 송진솔 자녀는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아무한테도 못한 말을 해서 속이 후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로금란교회 주소리 자녀는 “좋은 동역자들을 많이 만나며 내 평생 손꼽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고 전했고 순복음포천교회 김은지 자녀는 “내가 얼마나 축복받는 삶인지를 알게 돼 부모님이 존경스러웠던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총괄 진행한 설동욱 목사는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안 참석자들이 목회자 자녀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고 감사하며 상처가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면서 “목회자 자녀들이 은혜받고 위로받으며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새로운 삶의 결단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감사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제27회 목회자자녀세미나’에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부어주셨고 참석한 자녀들에게 기쁨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셨다”며 “자녀들을 보내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섬기시는 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제28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오는 8월, 20세 이상 청년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서울 예정교회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월에는 미주에 거주하는 이민교회 한인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목회자자녀세미나가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목사, 예정교회 설동욱 목사, 벧엘교회 박태남 목사, 뉴사운드교회 천관웅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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